본인이 손댄 자리를 분명히 하는 결
팀 프로젝트에서 제 역할은 데이터를 받아 화면에 닿기 전까지의 흐름을 맡는 쪽이었습니다. 처음엔 화면이 느리다는 말이 자주 나왔는데, 원인을 보니 화면이 필요할 때마다 데이터를 매번 새로 끌어오는 자리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자주 안 바뀌는 데이터는 한 번 받아 두고 재사용하는 쪽으로 바꿨고, 자주 바뀌는 것만 그때그때 가져오게 나눴습니다. 이 선택을 한 이유는 전부 캐싱하면 오래된 값이 보이는 자리가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막혔던 건 둘의 경계를 어디로 잡느냐였는데, 데이터마다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를 팀과 같이 표로 정리해 기준을 세웠습니다. 끝나고 남은 건 느림은 대개 어디서 다시 가져오느냐의 문제라는 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