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를 위협이 아닌 시장 성숙의 신호로 보는 관점 서술
경쟁사가 많다는 것은 그 시장이 의미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사가 없으면 오히려 고객이 선택할 기준이 없는 초기 시장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경쟁사를 같은 문제를 다르게 풀고 있는 곳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쪽에서 무엇을 강조하는지를 보면 고객이 어떤 지점에서 가치를 느끼는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경쟁 분석을 할 때 '어떻게 이기느냐'보다 '고객이 무엇을 선택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공부하면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쟁사를 두려운 상대가 아니라 같은 시장을 키우는 동반자로 보려고 합니다. 물론 차별점은 끊임없이 찾아야 하지만, 그 과정이 저 자신을 성장시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