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서간 충돌 상황과 조율 방식, 결과를 구체적으로 서술
인턴 기간에 마케팅팀 캠페인 일정과 개발팀 배포 일정이 충돌하는 상황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양쪽 다 자기 일정이 먼저라고 했고, 중간에서 연락을 받은 저는 처음에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각 팀에 현재 상황과 영향 범위를 정리한 짧은 문서를 만들어 먼저 공유했습니다. 양쪽이 같은 정보를 보고 난 뒤에야 대화가 빠르게 됐고, 결국 배포 범위를 나눠서 캠페인 기간에는 관련 모듈만 먼저 출시하는 방식으로 합의됐습니다. 성과 측면에서는 캠페인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개발도 전체 일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배운 건 조율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설득이 아니라 공통 그림 그리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의사소통 방식으로는 이메일보다 짧은 구두 확인 후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 실제로 훨씬 빠르다는 것도 그때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