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조명 설계 과정 구체화로 푸는 결
시네마틱 비주얼 무드를 구현할 때는 색온도와 채도를 가장 먼저 결정합니다. 어떤 감정을 유발할 것인가에 따라 따뜻한 계열인지 차가운 계열인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회상 장면이라면 노란빛 계열의 낮은 채도로 과거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조명은 자연광처럼 보이되 드라마틱한 그림자가 생기도록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조명과 색감이 맞아야 컷 자체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단편영화 촬영에서 이 방식을 적용했을 때, 편집 단계에서 색 보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기술보다 방향을 먼저 잡는 것이 시네마틱 무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촬영 전에 무드가 확정되면 현장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