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스타일 제안 과정과 팀 설득, 결과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결
게임 그래픽 수업 팀 프로젝트에서 던전 씬 라이팅을 담당했습니다. 처음 팀에서 논의할 때 밝고 선명한 라이팅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저채도 포인트 라이트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레퍼런스 이미지를 5장 모아서 "같은 던전이라도 라이팅 방식에 따라 공포감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줬고, 팀원들이 직접 비교하고 나서 제 방향으로 시도해보자는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처음 결과물을 보여줬을 때 한 팀원이 "너무 어둡다"고 했는데, 포스트 프로세싱에서 노출값을 조정해 플레이어가 중요한 오브젝트는 볼 수 있게 균형을 맞췄습니다. 최종 발표에서 심사 교수님이 "씬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고 해주셨고, 팀원들도 처음과 달라진 결과에 만족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라이팅 제안은 감각보다 레퍼런스 기반 설득이 먼저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