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정의·관리 프로세스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품질은 "고객이 기대한 수준을 충족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결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의 기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개념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학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배포할 때, 처음에는 기능이 동작하면 완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자리에서 교수님이 "사용자가 어디에서 멈추는지를 보라"고 하셨고, 실제로 화면 흐름을 다시 검토하니 클릭 경로가 3단계 이상 깊어지는 구간에서 사용자가 이탈하는 패턴이 보였습니다. 기능은 멀쩡하지만 품질이 낮았던 것입니다.
이후 팀에서는 기능 완성 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용자 흐름 기준으로 각 화면을 점검하는 단계를 추가했습니다. 품질 관리는 결함 탐지가 아니라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으로 반복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입사 후에도 팀이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