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졸업 논문 준비 과정에서 설문 응답자 120명의 직무 만족도 데이터를 직접 분석했습니다. 처음엔 전체 평균만 봤는데, 엑셀 피벗으로 부서별·근속연수별로 쪼개보니 특정 팀에서 편차가 극단적으로 크다는 패턴이 나왔습니다. 전체 평균이 높아도 특정 그룹에서 이상 신호가 묻히는 구조임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인사이트를 지도교수님께 보고했고, 논문의 주요 발견으로 반영됐습니다. 가설 없이 평균만 보면 이상 신호를 묻어버릴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
한계도 명확했는데, 설문이 자기 보고 방식이라 실제 이직 행동과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점을 논문 한계 절에 직접 써야 했습니다. 데이터가 보여주지 못하는 결을 인정하는 것도 분석의 일부라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