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이 아닌 실험 경험 기반으로 PID 설명
PID 제어는 비례(P), 적분(I), 미분(D) 세 가지 요소로 제어 오차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제가 이걸 처음 제대로 이해한 것은 수업이 아니라 직접 실험해보면서였습니다.
제어공학 실습에서 온도 제어 시뮬레이션을 설정값(setpoint)에 맞게 조정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P 게인만 높이면 목표값 근처에서 진동이 생기고, I를 추가하면 정상 상태 오차가 줄어드는 반면 반응이 느려지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D를 더했을 때 변화 속도를 감지하여 오버슈트가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실패는 D 게인을 너무 높게 설정했더니 노이즈에 과민반응하여 제어가 불안정해진 것이었는데, 실제 시스템에서는 D 게인 설정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그때 배웠습니다.
PID는 세 요소의 조합이 아니라 세 요소의 균형이며, 그 균형은 이론보다 실험으로 느끼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