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지표 이해와 결과 수용 중심
인턴 3개월 계약을 맡았을 때, 입사 첫 주에 평가 지표 목록을 직접 뽑아봤습니다. 담당자분께 여쭤봐서 수치로 잡히는 자리(처리 건수·정확도)와 협업·신뢰처럼 정성적으로 쌓이는 자리를 구분했습니다. 수치 지표는 주 단위로 직접 집계했고, 협업 쪽은 요청이 들어오면 빠르게 응답하고 결과를 간단히 공유하는 루틴을 만들어 실천했습니다. 2개월 차 중반에 처리 속도가 목표치에 못 미쳤을 때는 변명 대신 원인을 먼저 짚었습니다. 야간 배치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패턴을 발견해서 팀장님께 데이터와 함께 보고드렸고, 다음 달에는 지표가 목표치를 넘겼습니다. 계약 연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대신 그 기간 안에 남길 수 있는 결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임하면 평가가 흔들려도 다음 자리가 생긴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