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경로와 백업 연락처를 함께 구축하는 결
교환학생 시절 유럽 대학 간 협의체에서 연락 담당을 맡아 처음으로 낯선 외부 조직에 먼저 채널을 열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상대 담당자가 누구인지 공식 채널에서 찾기 어려웠는데,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다가 2주 동안 답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접근 방식을 바꿔 현지 학생 중 그 기관과 연이 있는 사람을 먼저 찾았고, 소개를 통해 담당자 이름을 얻어 다시 연락했더니 사흘 만에 응답이 왔습니다. 공식 경로와 비공식 소개 경로를 나눠 쓰는 게 필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연락체계가 구축되고 나서도 담당자가 바뀌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험을 했고, 그래서 담당자 외에 백업 연락처도 함께 기록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