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배양 실험에서 반복 오염이 생겼을 때 환경 변수를 하나씩 고정해 원인을 찾은 방식
학부 연구실에서 세포 배양 실험 결과가 3회 연속 재현되지 않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같은 프로토콜을 따랐는데 성장 곡선이 매번 달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실험 환경 변수를 하나씩 고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인큐베이터 CO2 농도, 배지 제조 일자, 플라스크 로트 번호를 각각 분리해 어느 조건에서만 오염이 생기는지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특정 로트 배지가 제조 후 48시간이 지나면 pH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배지를 24시간 내 사용하는 규칙을 정했고, 이후 실험에서는 재현성이 확보됐습니다.
혼자 원인을 찾는 데 한계가 있어 지도 교수님과 함께 점검하는 과정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때 변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습관이 연구 실습에서 가장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