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치 확인 → 환자 상태 파악 → 검사 진행
순환기내과 수련 중 가장 먼저 배운 것이 검사 전 환자 상태 확인의 중요성이었습니다. 검사 자체가 아무리 잘 진행돼도 환자 전처치가 안 돼 있으면 결과가 부정확하거나 환자에게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전도 검사를 처음 담당했을 때, 전극 위치를 빠르게 붙이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환자 피부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서 접촉 불량으로 신호가 불안정하게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데이터가 이상하다는 것을 바로 보셨고, 다시 확인해서 재검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 검사 전 환자 상태 확인을 생략하지 않게 됐습니다.
순환기내과 검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준비 단계라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검사 속도보다 정확성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