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장면·본인 역할·갈등 처리·결과 중심
의사소통과 협업 능력을 가장 발휘했던 경험은 발주처·설계사·협력업체 세 곳의 의견이 충돌했던 현장입니다. 설계 변경 요청이 들어왔는데 협력업체는 추가 비용을, 발주처는 일정 준수를 원해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팀에서 각 기관의 요구사항을 표로 정리해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고, 직접 협상을 이끄는 것은 팀장이 했습니다. 갈등을 다룰 때 어느 한쪽 편을 들기보다 양쪽 요구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협력업체가 원하는 것이 비용보다 일정 확보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정보가 팀장의 협의에 도움이 됐고, 설계 변경 범위를 줄이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시작과 합의까지 결과의 선이 이어진 경험이었고, 정보 정리의 역할이 협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