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문제를 만나면 저는 "현상" → "원인 가설" → "검증" 순서로 접근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배포 후 특정 기능이 안 되는 상황에서, 처음엔 코드 변경부터 뒤졌는데 원인은 환경 변수 누락이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현상을 먼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게 됐습니다. "기능이 안 된다"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어떤 에러가, 얼마나 자주 나오는가"를 먼저 쓰면, 원인 후보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원인이 여러 개일 때는 영향도 × 검증 용이성 기준으로 순서를 정합니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제거해 가는 방식이 막연히 복잡한 원인부터 파고드는 것보다 시간이 적게 든다는 걸 반복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