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으로 채널을 판단하다가 데이터로 반박당한 경험에서 분석 기반 증명을 익힌 결
인턴 기간에 팀에서 '인스타그램보다 블로그가 전환에 낫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근거가 없었습니다. 담당자가 GA4에서 채널별 전환 경로를 직접 뽑아보자고 했고, 저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소스/매체 보고서에서 유기 검색 유입의 전환율이 인스타그램 유입보다 2.8배 높다는 게 나왔고, 블로그 유입이 유기 검색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로그 콘텐츠 발행 주기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늘리는 안이 채택됐습니다. 6주 후 전환 수가 이전 대비 1.4배 늘었고, 채널 기여 비중도 같은 방식으로 주간 보고에 포함됐습니다.
채널 성과는 느낌이 아니라 전환 경로 데이터로 말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채널 효과를 얘기할 때 어떤 지표로 측정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