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의 핵심인 반복 주기와 회고를 직접 경험에 녹여 설명한다
학부 팀 프로젝트 한 번을 2주 스프린트 구조로 진행했습니다. 총 6주짜리 프로젝트를 세 개 스프린트로 나눴고, 각 스프린트 끝에 짧은 회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회고가 형식적이었습니다. 잘 됐다, 안 됐다 수준이었고, 다음 스프린트에 실제로 바뀌는 게 없었습니다. 그때 회고가 행동 변화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두 번째 스프린트부터는 구체적인 개선 항목 1~2개를 다음 스프린트 시작 전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실제로 반영됐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범위 조율이었습니다. 처음에 너무 많은 걸 스프린트에 넣었다가 마감을 놓쳤고, 그 이후로 백로그를 줄이는 기준을 팀이 함께 정했습니다. 완벽한 방법론은 아니었지만, 짧은 주기로 확인하고 조정하는 리듬이 팀 전체의 방향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