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제 POC에서 실패 조건을 먼저 정하고 검증 지표를 선명히 한 경험
POC를 처음 만들었던 건 학교 과제였는데,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세 개 올려놓고 어느 것이 데이터로 검증 가능한지를 먼저 따졌습니다.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실패 조건을 먼저 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그 기준이 없으면 POC가 끝나도 됐다와 안 됐다를 말하기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판단 기준 지표 하나, 최소 검증 데이터 규모, 목표 수치를 먼저 적고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첫 POC에서는 목표 정확도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를 데이터 편향 때문으로 분리해서 문서화했습니다.
그 기록이 다음 이터레이션에서 시간을 아껴줬습니다. POC는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가설을 빠르게 버리거나 붙잡는 도구라고 생각하게 된 게 그때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