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설계의 출발점을 사용자 행동 데이터에서 찾는 과정을 푸는 결
고객 경험 지표를 새로 만들 때 저는 기존 지표가 왜 부족한지부터 파악하는 것을 먼저 합니다. 수업 프로젝트에서 앱 이탈률만 보던 팀에 합류했는데, 이탈률이 높아도 어떤 화면에서 왜 이탈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세션 로그에서 화면별 체류 시간과 이탈 직전 액션을 뽑아 분석했고, 특정 입력 폼에서 이탈이 집중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폼 완료율'이라는 신규 지표를 제안했고, 이후 팀이 그 화면 개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표를 만들 때 저는 측정 가능한 행동으로 쪼갤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만족도' 같은 추상적인 표현보다 어떤 행동이 만족을 나타내는지 먼저 정의해야 지표가 실제로 쓰입니다. 결과 활용은 지표를 주간 리뷰에 붙여서, 수치 변화가 팀 논의의 출발점이 되게 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