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 구조화·추상적 요청을 구체 엔티티로 번역·반복 검증 경험 연결 중심으로 푸는 결
비즈니스 팀의 요구사항을 데이터 모델로 옮길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이걸로 무슨 질문에 답하려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요구사항이 "고객별 매출을 보고 싶다"로 오면, 고객이 누구를 단위로 하는지·매출을 어떻게 집계하는지·어떤 기간을 보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테이블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학부 팀 프로젝트에서 리뷰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만들면서, 처음에 user·product·review 세 엔티티로만 잡았다가 "브랜드별로 집계하고 싶다"는 요청이 나중에 나오면서 스키마를 뒤집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요구사항 단계에서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묶어볼 것 같냐"를 미리 물어보는 습관을 붙였습니다. 데이터 모델 초안을 텍스트나 다이어그램으로 빠르게 만들어서 비즈니스 팀과 함께 보면, 추상적으로 말하던 요구사항이 구체화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모델을 확정하기 전에 샘플 쿼리를 직접 돌려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방식도 함께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