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난 문제가 전공 선택으로 이어진 계기
제가 경영학을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우리 동네 작은 가게가 대형마트가 들어오고 나서 문을 닫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왜 어떤 곳은 살아남고 어떤 곳은 망하는가'가 궁금해서 관련 책을 읽다가 전략과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입학 후 마케팅 원론 수업에서 처음으로 그 궁금증이 이론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 내가 궁금했던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선택이 완전히 확신에 차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취업이 잘 된다고 하니까'라는 막연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이유가 더 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학년 때 마케팅 조사 프로젝트를 직접 하면서 '이것이 나와 잘 맞는다'는 것을 더 확실히 느꼈습니다. 처음의 동기보다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더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