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수업명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현재 직무 관심사와 연결한다
4학년 때 들은 소비자 행동론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이 매주 실제 마케팅 캠페인을 하나씩 해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셨는데, 단순 이론이 아니라 왜 그 캠페인이 먹혔는지 데이터로 추적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편의점 PB 상품의 구매 동기를 설문 분석한 적이 있는데, 결과가 가설과 완전히 달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 가설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해석을 바꾸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 경험이 데이터를 먼저 보고 판단하는 습관을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이 수업에서 배운 구매 의사결정 모델은 지금도 유통·마케팅 직무를 지원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기준이 됩니다.
소비자의 실제 행동과 설문 응답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작업이 실무에서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