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차이 + 검증 과정으로 푸는 결
회계학 전공 마지막 학기에 팀 프로젝트로 가상 해외 법인의 재무제표를 두 기준으로 각각 작성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리스 회계 처리였습니다. IFRS 16에서는 운용리스도 사용권자산으로 올리는 반면, US GAAP에서는 분류 기준이 달라 같은 계약서를 두 기준에 맞춰 각각 판단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기준서를 읽어도 임계값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잘 이해가 안 됐습니다. 기준서 원문을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했고, 두 기준 간 차이를 항목별로 표로 만들었더니 구조가 보였습니다. 총 6개 항목에서 차이가 있었고, 그 중 결산 수치에 영향이 큰 것이 3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기준의 당기순이익 차이가 15% 정도 발생했고, 그 원인을 각 항목별로 주석에 설명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이 수준보다 훨씬 복잡하겠지만, 차이를 항목별로 추적하는 구조는 그때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