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경험·우선순위 재조정 중심으로 푸는 결
인턴 중반에 담당하던 기능의 기획 방향이 갑자기 바뀌어서 이미 작업한 분량을 상당 부분 버려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지금까지 한 게 다 날아가는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하루 정도는 방향을 못 잡았습니다. 이후 팀장님과 새 방향의 핵심 목표를 다시 확인했고, 기존 작업 중 재활용 가능한 부분과 버려야 할 부분을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했습니다. 전체 작업 중 약 40%는 새 방향에도 쓸 수 있었고, 나머지만 새로 만들었습니다. 변화가 생겼을 때 무엇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목록을 먼저 만드는 것이 패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도 일이 갑자기 바뀌면 "뭐가 살아남는가"를 먼저 정리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