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언어로 번역해 설득하는 결
HR 인턴 때 부서장급 임원과 면담을 진행하며 구성원 이탈 방지 방안을 논의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엔 제가 준비한 설문 결과를 그대로 보여줬는데, 임원분이 "숫자는 알겠는데 왜 우리가 바꿔야 하죠?"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접근을 바꿔 *이탈률이 1% 오르면 채용 비용이 연간 얼마나 증가하는지 추산해 보여드렸더니 대화 톤이 달라졌습니다. 결국 파일럿 규모의 면담 제도를 분기 한 번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고, 시범 기간 중 3명*이 퇴직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경영진과의 소통에서는 HR 언어보다 비용·리스크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먼저라는 걸 이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