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한계 인식·인터뷰 방식 전환·구체 불편 발굴·결과 연결 중심으로 푸는 결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서비스 기획 초안을 만들 때 사용자 불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설문지를 배포했는데, 응답이 너무 짧고 모호해서 불편의 맥락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방식을 바꿔 5명에게 20분짜리 개별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일 귀찮은 순간이 언제예요?"처럼 특정 상황을 끌어내는 질문으로 바꾸니 구체적인 불편 포인트가 나왔습니다.
"배달 앱에서 재주문할 때 이전 옵션이 안 남아서 매번 다시 선택해야 한다"는 피드백이 여러 명에게서 반복됐습니다. 설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기획안에 주문 히스토리 기반 빠른 재주문 기능을 포함했고, 팀 발표에서 이 기능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불편은 물어보는 것보다 상황을 재현하게 해서 관찰하는 편이 더 진짜 문제에 가까이 간다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