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AML(자금세탁방지) 업무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정상 거래와 의심 거래를 구분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룰베이스 탐지는 패턴이 고정돼 있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들어오는 거래에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서는 거래 금액, 빈도, 상대방 계좌 패턴을 같이 보는 방식으로 기존 룰을 보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어려운 점은 위양성(False Positive)을 줄이는 것이었는데, 탐지 기준을 너무 넓히면 정상 고객도 걸리고, 너무 좁히면 실제 의심 거래를 놓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팀원과는 사례별로 판단 기준을 맞추는 캘리브레이션 세션을 정기적으로 가졌고, 그 과정에서 규정 해석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결과적으로 탐지율은 유지하면서 위양성 건수를 15% 줄이는 조정을 완료했고, 이 경험에서 AML은 기술보다 판단 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