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점검 대응 과정에서 사용한 준비 절차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전달한다
인턴 기간에 공정거래 관련 내부 감사 준비 보조를 맡았습니다. 당시 규제기관 서면 조사 요청이 들어왔고, 팀이 제출할 자료를 기간 내에 정리해야 했습니다. 제가 담당한 것은 계약 문서 분류와 요청 항목별 매핑이었습니다.
전략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요청 항목을 선별해 내부 담당자별로 책임 문서를 분배하고 수집 마감일을 앞당겨 잡았습니다. 둘째, 제출 전에 법무 검토를 거치는 단일 경로를 만들어 부서별로 따로 제출하는 혼선을 막았습니다. 실패는 초반에 문서 포맷 기준을 통일하지 않아서 PDF와 Word 혼합본이 섞여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중간에 기준을 다시 공지하고 재수집하느라 하루가 더 걸렸습니다.
규제 대응은 내용보다 프로세스가 먼저입니다. 어떤 자료를 내느냐보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준비하는지 경로가 명확해야 대응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