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리스트 한계·부서 간 단절 취약점 중심으로 푸는 결
규제 리스크 점검에서 가장 흔한 취약점은 체크리스트 중심으로만 접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목을 빠뜨리지 않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실제 운영 방식이 바뀌었을 때 기존 체크리스트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학부 컴플라이언스 수업에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할 때도 규정 위반이 대부분 점검 주기 사이에 발생하거나, 새 프로세스가 생겼는데 점검 대상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두 번째 취약점은 팀 간 정보 공유 단절입니다. 규제 리스크는 법무팀 단독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운영·IT·재무 등 여러 부서가 연결돼 있는데, 부서 간 소통이 느리면 리스크 신호가 점검 단계에 늦게 도착합니다. 이 두 가지를 예방하려면 정기 점검 외에 변화 트리거 기반 리뷰를 병행하고, 각 부서가 리스크 신호를 공유하는 채널을 갖춰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