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관련 인턴에서 KYC 절차를 처음 접하면서 배운 내용과 실수를 서술
금융 관련 인턴에서 처음으로 KYC 서류 확인 업무를 도운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신분증 사진이 제대로 나왔는지 확인하는 일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훨씬 세밀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선임 담당자가 알려준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서류의 유효기간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유효기간이 지나 있는데 제출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정보의 일치성입니다. 신분증 이름과 계좌 명의자가 다르거나, 주소가 다른 서류 간에 차이가 나는 경우를 잡아야 했습니다. 세 번째는 서류의 위변조 가능성인데, 이 부분은 경험이 쌓여야 감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실수한 것은 외국 서류 형식을 국내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외국 발행 서류는 유효기간 표기 방식이 다르고, 필드 순서도 달라서 잘못 읽었습니다. 그 이후로 처음 보는 형식의 서류는 먼저 발행 국가의 서류 형식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경험이 아직 짧아서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케이스는 확인을 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