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요소 사전 파악·절차 확인 습관·팀 소통 원칙 중심으로 푸는 결
대학 시절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를 두 달 했습니다. 처음 배치될 때 안전 교육이 실제 작업보다 먼저 진행됐는데, 그 이유를 나중에야 실감했습니다. 지게차 이동 경로와 사람 통로가 겹치는 구간이 있었고, 현장 선임분이 "소리 나기 전에 눈으로 먼저 확인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리로 확인하는 건 이미 늦은 것이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가 따랐던 기본 절차는 세 가지였습니다. 작업 전 구역 내 위험 요소를 훑어보기, 무거운 물건을 다룰 때 단독 작업 여부 확인하기, 이상 발견 시 즉시 팀장에게 보고하기였습니다.
혼자 판단해서 처리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도 보고하는 게 원칙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한 번은 팔레트 한쪽이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는데, 혼자 바로잡으려다 팀원과 같이 다시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혼자보다 두 명이 같이 확인해야 실수가 줄어드는 작업이 현장에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절차를 단축하고 싶은 순간일수록 원칙을 먼저 꺼내는 습관을 유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