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접촉+신뢰 축적 방식으로 푸는 결
전 직장에서 중소 광고주 열 곳 이상을 담당했는데, 장기 파트너십이 이어진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잘 이어진 곳은 대부분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월 1회 성과 리포트를 보내고, 다음 분기 방향을 먼저 제안한 경우였습니다.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지난달 CTR이 이 정도였으니 다음엔 소재 변경을 검토해볼 만하다'는 식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 광고주는 처음에는 소규모 캠페인만 진행했는데, 반년 뒤 예산을 세 배로 늘렸습니다. 제가 한 것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었고, 그게 신뢰의 실체라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신뢰는 한 번에 쌓이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익힌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