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역할을 명확히 잡아 팀 흐름에 기여한 결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10명짜리 신제품 런칭 팀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제가 맡은 건 일정 조율과 회의록 관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역할 같아서 성의 없이 했더니 두 번째 주에 개발 파트와 홍보 파트 일정이 어긋나 3일치 작업이 날아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매주 각 파트 리더에게 현황을 짧게 받아 공유 문서에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에 팀원들이 귀찮아했지만, 4주 후 최종 발표 때 우리 팀만 유일하게 마감을 맞췄고, 참여한 15개 팀 중 우수 팀 3위 안에 들었습니다. 제 역할이 작아도 전체 흐름을 조율하는 데 어디가 막히는지를 본인이 가장 먼저 보는 자리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