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 기획 방향이 바뀐 경험 결
학부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교내 분실물 신고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처음에는 팀원 4명끼리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를 나열했는데, 나중에 실제 학생 10명을 인터뷰해보니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기능과 실제로 필요한 기능이 달랐습니다.
우리는 분실물 사진 업로드 기능을 핵심으로 생각했는데, 인터뷰하니 "사진보다 위치 정보가 더 중요하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를 알아야 찾을 수 있다는 당연한 이야기인데, 기능 목록만 보고 있으면 놓치게 됩니다.
그 경험에서 "사용자를 직접 만나기 전에 기능을 확정하지 말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10명이 많지는 않지만, 그 10명이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지금도 기획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사용자 인터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