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가능성과 행동 유발성 두 축으로 설명하고 실제 설정 경험으로 닫는 결
성과 지표를 설정할 때 저는 측정 가능성과 행동 유발성 두 가지를 가장 먼저 봅니다.
측정 가능하지 않으면 지표가 형식이 됩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목표가 있어도, 어떤 방법으로 몇 점을 기준으로 측정할지가 없으면 달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표를 설정할 때 구체적인 수치와 측정 주기를 함께 적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행동 유발성은 지표가 실제로 사람이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가입니다. 결과 지표만 있으면 '이미 지나간 것'을 보는 것에 그칩니다. 선행 지표를 함께 두면 현재 행동이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물류 스터디 케이스에서 배송 완료율을 성과 지표로 쓰는 경우를 분석했는데, 이 지표만 보면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픽업 완료율, 이탈 없는 경로 비율 같은 중간 지표를 함께 설정하면, 배송 완료율이 떨어질 때 어느 구간이 문제인지 빠르게 좁힐 수 있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지표 설정에서 어렵다고 느낀 점은 지표 수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지표를 다 보려 하면 집중이 흩어지기 때문에, 핵심 2~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보조 지표로 두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