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병목을 데이터로 드러내고, 원인 분석부터 개선까지 이야기한다
운영 병목을 찾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어디서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가'를 데이터로 보는 것입니다. 느리다는 느낌은 있지만 어디가 병목인지 모르면 엉뚱한 곳을 고치게 됩니다. 수업 프로젝트에서 가상 콜센터 운영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처음엔 상담원 수가 부족해서 느리다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터를 보니 상담원 가동률은 충분했는데, 통화 후 데이터 입력 시간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병목이 상담이 아니라 후처리 단계였던 겁니다. 그 지점을 찾고 나서야 입력 양식 간소화라는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처음 가정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데이터가 없었다면 계속 상담원만 늘렸을 겁니다. 운영 개선에서 데이터 없이 개선하면 비용만 늘어난다는 교훈을 그 경험으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