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선택 이유와 실제 트래킹 경험으로 설득
상품과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때 저는 매출액, 재고 회전율, 프로모션 전환율 세 가지를 중심으로 관리합니다. 매출만 보면 재고 과잉을 놓치고, 재고만 보면 프로모션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 수업에서 편의점 POS 데이터로 3개월 판매 패턴 분석을 진행했는데, 주말 프로모션이 적용된 상품의 재고 회전율이 평일 대비 2.3배 높은 반면 마진은 오히려 낮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전환율이 높아도 수익성이 나빠지는 구조였습니다. 실패는 초반에 매출 증감만 보다가 이 패턴을 2주 늦게 발견한 것인데, 그 이후로는 세 가지 지표를 한 대시보드에 묶어서 함께 보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지표는 단독으로 보면 오해를 만들고, 함께 보면 구조가 보인다는 것을 그 분석에서 배웠습니다. 프로모션 전략도 결국 지표 간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