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공유를 먼저 맞추고 협업한 경험 결
인턴 때 기획 팀과 개발 팀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작업하다가 나중에 맞추려니 수정이 많이 생기는 걸 봤습니다. 저는 두 팀 사이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역할이었는데, 회의 때 나오는 단어가 팀마다 달라서 같은 말을 다른 뜻으로 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각 팀이 쓰는 용어를 공통 정의 문서에 정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번거롭다는 반응이었는데, "이게 뭘 뜻하는 거에요?"라는 질문이 줄어드니까 자연스럽게 쓰게 됐습니다. 그 이후 회의에서 오가는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팀 간 조율에 드는 시간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크로스 기능 팀 협업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우리가 같은 것을 보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다르거나 언어가 달리 쓰이면 나중에 수정 비용이 더 큽니다. 작게 시작해서 자주 맞추는 것이 크게 벌어진 후에 수습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