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신호를 관찰하고 작은 자원을 먼저 동원하는 결
인턴 시절 팀 내 신입 멤버의 온보딩 짝꿍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제가 아는 걸 다 알려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그 멤버가 정작 막히는 자리는 제가 설명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막히는 건 내부 용어와 약어 때문이었는데, 저는 그걸 당연하게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매주 금요일 15분씩 그 주에 막혔던 단어를 같이 정리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3주 뒤 그 멤버가 회의에서 혼자 의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자원할 수 있는 건 시간뿐이었고, 교육이나 시스템은 팀장님께 건의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팀원 성장을 돕는다면 먼저 어디서 막히는지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