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손익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약속 이행으로 신뢰를 쌓아 가는 결
인턴 때 담당한 프랜차이즈 계정이 3곳이었는데, 처음에는 본사 KPI 달성 위주로 이야기를 가져갔더니 가맹점주 쪽에서 반응이 차가웠습니다. 본사 입장만 전달한다는 인상을 줬다는 피드백을 한 달 뒤에야 들었고, 그때부터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 첫 만남에서 본사 목표보다 점주 손익과 현장 고민을 먼저 물어보고, 그 내용을 다음 방문 때 구체적으로 다시 언급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연락 빈도와 후속 약속 이행 여부가 신뢰의 실제 척도라는 걸 그 과정에서 확인했습니다. 갈등 국면이 생겼을 때는 회피하기보다 사실 관계를 먼저 정리하고 각자 입장을 번갈아 말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새 고객을 만날 때 상대 손익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습관이 그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