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언어로 차별점을 풀고 경쟁사 강점을 인정하는 결
마케팅 수업 팀 프레젠테이션에서 한 서비스의 경쟁사 분석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경쟁사보다 기능이 더 많다는 내용을 나열했는데, 교수님이 그게 고객 입장에서 왜 더 나으냐고 물으셨고 저는 대답을 못 했습니다. 그 뒤 고객이 남긴 후기 데이터를 찾아봤더니, 실제 불편함은 기능 수보다 응답 속도와 사용 편의성 쪽이었습니다. 경쟁사의 강점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우리 서비스가 더 선택받는 자리가 어디인지를 구체 상황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발표 점수보다 팀원들에게 훨씬 설득력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게 더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차별점을 말할 때는 고객 말투로 옮겨 보는 자리를 한 번 거치는 결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