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기준 먼저 설정하고 가장 빠른 검증으로 푸는 결
저는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지금 결정이 되돌리기 쉬운지 어려운지를 먼저 판단합니다.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은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정보를 모으고, 되돌리기 쉬운 결정은 빠르게 시도하고 피드백을 받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학교 프로젝트에서 발표 3일 전에 팀 방향이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처음에 전체를 다 바꿀지 핵심만 수정할지 팀에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해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먼저 생각했고, 핵심 슬라이드 3장만 먼저 바꿔서 팀이 같이 보는 방식으로 제안했습니다. 30분 만에 방향이 맞는지 확인이 됐고, 전체를 수정하는 데 남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 경험에서 불확실할 때는 전체를 분석하기보다 가장 작은 단위에서 먼저 검증하는 것이 더 빠른 결론을 준다는 감각을 갖게 됐습니다.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조정하는 게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하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