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데이터를 의사결정 근거로 쓰고 팀 입력 규약을 함께 잡는 결
인턴 첫 달에 팀이 쓰는 Salesforce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거래처 이름과 방문 일자만 입력하는 기록 창으로 썼습니다. 두 달쯤 지나 파이프라인 뷰를 열어 단계별 체류 기간을 보니 특정 단계에서 평균 18일이 걸린다는 패턴이 눈에 들어왔고, 그 구간에 병목이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팀원마다 같은 필드에 다른 형식을 쓰고 있어서 집계가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고, 직접 정리하다 보니 입력 규칙을 팀과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간단한 입력 가이드 한 장을 만들어 공유했더니 같은 필드끼리 비교가 가능해졌습니다. 도구가 있어도 데이터 정합성이 엉키면 숫자를 믿기 어렵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새 CRM을 쓸 때 필드 정의를 팀과 먼저 맞추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