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 점수표로 계정을 가르고 분기마다 기준을 다시 매기는 결
인턴 때 팀 거래처가 40곳이었는데, 처음에는 전부 같은 방문 주기로 챙기려 했습니다. 그러다 중요 계정 갱신 협의가 다가오는 시기에 루틴 방문 일정이 겹쳐 타이밍을 두 번 놓칠 뻔했고, 기준 없이 움직인 결과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후 매출 규모·성장 기울기·전략 부합도 세 축으로 각 계정에 1~5점을 매기는 간단한 표를 만들었습니다. 돌려 보니 상위 5개가 전체 파이프라인 예상 매출의 70%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추가 투입 대비 성장 여지가 작았습니다. 그 결과를 근거로 집중 계정을 좁혔고, 분기 초마다 지표와 현장 피드백을 같이 보며 리스트를 다시 매기는 흐름을 잡았습니다. 점수만 보다 시장이 바뀌는 걸 늦게 반영한 적이 있어서, 지금도 정기 리뷰 때 정량과 현장 감각을 함께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