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전 가장 중요한 사전 조사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통역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회의 주제와 관련 용어를 사전에 정리하는 것입니다. 같은 단어도 업계마다 다른 번역이 쓰이기 때문에, 이 맥락에서 어떤 표현이 쓰이는지 미리 확인해두지 않으면 현장에서 틀릴 수 있습니다. 학교 영어 프레젠테이션에서 전공 용어를 즉석에서 번역하다가 엉뚱한 표현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청중이 이해를 못하는 표정을 봤을 때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발표 전 핵심 용어 목록을 만들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통역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합니다.
회의 자료를 미리 받아서 양방향 용어를 정리하고, 자주 나올 것 같은 질문과 답변 패턴도 미리 연습해둡니다. 현장에서는 말이 빠르거나 전문 용어가 섞이는 경우가 많아서, 사전 준비가 많을수록 실수가 줄어든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