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자료로 이견 표현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인턴 중 담당 팀장님이 기존 데이터를 무시하고 감에 의존해 방향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지시가 타당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직접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대신 "제가 분석한 데이터를 한 번 같이 보시겠어요?"라고 먼저 여쭤봤고, 수치를 보여 드리면서 기존 방향을 유지할 경우의 결과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팀장님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면 더 고민이 됐겠지만, 다행히 데이터를 보신 후 방향을 조정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경험에서 이견을 낼 때 감정이나 판단이 아닌 근거 자료를 먼저 내놓으면 위계 관계에서도 대화가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통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그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