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보다 현장에서 배우고 싶다는 실질적 이유 서술
박사까지 하지 않은 것은 더 빨리 실제 문제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석사 과정 2년 동안 연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제가 가장 성장할 때는 논문을 쓸 때보다 실제 데이터나 현장 문제에 부딪힐 때라는 것이었습니다.
박사 과정은 5~7년 동안 특정 주제를 깊게 파는 길인데, 저는 지금 단계에서 다양한 문제를 폭넓게 경험하는 것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한 분야를 극한까지 파기보다 여러 도메인을 연결하는 능력을 먼저 키우고 싶었습니다.
물론 박사가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목표가 생겼을 때 다시 도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장에서 배우는 속도가 더 빠를 것 같다는 판단이었고, 그 선택이 지금 이 자리에 오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