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역량 정의·케이스 경험 연결·성장 노력 제시 중심으로 푸는 결
가장 중요한 역량은 데이터를 읽고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환경에서는 같은 숫자도 국가별 회계 기준이나 산업 특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분석 자체보다 "이 숫자가 이 맥락에서 무엇을 말하는가"를 읽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부 국제금융론 수업에서 신흥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케이스를 다뤘는데, 환율 영향을 제거한 실질 수익성 지표를 해석하는 게 단순 계산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같은 ROE라도 레버리지 구조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신호가 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팀 케이스 발표에서는 팀원 3명이 서로 다른 나라의 유사 기업을 분석해 비교하는 구조로 진행했는데, 서로 다른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를 어떻게 비교 가능하게 만드는지가 가장 오래 걸린 부분이었습니다. 그 경험에서 글로벌 컨설팅은 분석 능력만큼 기준을 맞추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역량을 키우기 위해 CFA 레벨1 자료를 독학으로 보면서 국제 회계 기준 차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