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가격이 아닌 사용자 세그먼트에 따라 지불 의향이 다르다는 점을 설문과 데이터로 확인
팀 프로젝트에서 구독 서비스 가격 구조를 설계할 때, 초기에는 경쟁사 가격을 참고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려 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누가 얼마에 사는가' 보다 '누가 얼마까지 낼 의향이 있는가' 를 먼저 파악하라고 하셔서 방식을 바꿨습니다. 사용자 10명을 대상으로 가격 민감도 설문(Van Westendorp) 을 간단하게 적용했더니, 헤비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허용 가격 범위 가 거의 2배 차이가 났습니다. 단일 가격보다 기본·프리미엄 2티어로 구성하는 방향을 제안했고, 팀이 받아들여 실제 설계에 반영됐습니다. 이후 가격 분석을 할 때 평균이 아닌 세그먼트 분포 를 먼저 보고 티어 설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순서가 생겼습니다.
가격은 상품 가치에 대한 반응 이라는 점을 그 프로젝트에서 처음 체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