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숫자 뒤에 숨은 맥락을 고객 직접 인터뷰로 파악한 경험
졸업 프로젝트로 온라인 식단 관리 앱을 기획할 때, 설문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데 실제 사용 빈도는 낮은 모순이 있었습니다. 숫자만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어 사용자 5명과 화면 공유 인터뷰 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말이 '기록이 귀찮은 게 아니라 찾는 게 귀찮아요' 였습니다. 음식 검색 결과가 너무 많아 정확한 항목 찾는 시간 이 기록 의지를 꺾고 있었습니다. 설문에는 단 한 번도 검색 불편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인터뷰에서는 5명 중 4명이 같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숫자 뒤에 숨은 맥락 은 직접 말을 걸어야 나온다는 걸 처음 실감했고, 이후에는 데이터로 이상 징후 를 잡으면 사용자 한 두 명을 곧바로 만나는 습관을 들이게 됐습니다. 설문과 인터뷰를 상호 보완적인 도구 로 쓰는 감각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