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탐지 루틴 + 실제 조치 과정으로 푸는 결
법적 이슈를 사전에 탐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계약서나 서비스 조건이 바뀌는 시점에 체크리스트를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인턴 시절 B2B 계약 검토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변경 항목이 생길 때마다 기존 조항과 충돌하는 지점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책 조항 범위가 일방에게만 유리하게 작성된 조항을 발견해서 법무 담당자에게 사전에 보고한 경험이 있습니다. 계약 검토 단계에서 잡아낸 덕에 서명 이후에 분쟁이 생기는 상황을 예방했습니다. 이슈 자체보다 어느 시점에 누가 검토하는가의 구조가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해결 단계에서는 관련 법령을 직접 찾아보고, 해석이 모호하면 내부에서 결론 내리기보다 담당 변호사나 법무팀에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판단하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더 큰 리스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